부산외대, 두번째 '해외 영어연수 센터' 개원

기사등록 2018/10/04 16:16:0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는 4일 필리핀 클락 혹슨대학교 부설 GS영어센터에서 두 번째 '해외 영어연수 센터'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2018.10.04. (사진=부산외대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는 4일 필리핀 클락 혹슨대학교 부설 GS영어센터에서 두 번째 '해외 영어연수 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외대 필리핀 클락 센터' 개원식에는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과 레이 혹슨 혹슨대 부총장 등 양 대학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 축사, 개원 테이프 절단식, 현판식, 혹슨대 학생들의 전통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미국 뉴저지주의 '블룸필드대학 부산외대 미국 해외거점센터'에 이어 해외에서는 두 번째로 문을 연 '부산외대 필리핀 클락 센터'는 학생과 교직원의 영어 연수를 시행하고 지원하는 영어연수 해외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외대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부터 재학생 31명의 방학 중 영어 연수를 시행한데 이어 현재 해외영어학기제(SAP)도 이 곳에서 진행 중이다.

대학은 필리핀 클락 센터를 통해 재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의 영어역량 강화 연수, 재학생 해외인턴십을 지원하는 등 필리핀 지역의 학습 및 취업 거점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학은 또 금정구 주민은 물론 부산 시민들에게도 센터를 개방할 방침이다.

더불어 대학은 앞으로 중국과 일본에도 영어와 현지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해외 언어연수 거점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은 "부산외대 클락센터 영어 연수는 소규모 그룹과 병행해 개인 레벨에 맞춰 진행되는 하루 4시간의 1대 1 영어 수업 등 영어에 대한 노출과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며 "대학 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지역사회의 국제교류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학은 해외영어 센터 운영 뿐만 아니라 관광관리, 관광경영, 호텔관광 전공 등 학생과 교수 교류 등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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