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일본 관통에 국내도 일부 영향…경상·제주에 비

기사등록 2018/09/28 17:05:16

오키나와 남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

29~30일 동풍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제주도에 비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28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5㎞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제 24호 태풍 짜미(TRAMI)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을 향해 북서진, 30일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짜미는 21일 오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발생, 28일 오후 3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 하는 상태다.

 짜미는 이후 북서쪽에서 이동하는 상층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규슈 남부지역을 향해 이동할 전망이다. 또 28도 내외의 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 30일 가고시마 남쪽해상에 이를 때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도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높은 물결이 일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9일에는 풍랑특보가 점차 남해상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29~30일에는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남해 동부먼바다의 풍랑특보가 태풍주의보로 강화되겠다.

 30일 후반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부분 해상의 물결도 점차 높아져 풍랑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29~30일에는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6m 내외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10월1일까지 물결이 4m 내외로 높게 일 전망이다.

 29~30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압경도력이 강화되면서 최대순간풍속 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30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29~30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상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다. 10월1일 낮 동안에는 북쪽 기압골이 동진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20~60㎜, 경상해안과 울릉도, 독도가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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