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차 남북정상회담 긍정적으로 평가 주목"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언급했듯이, 우리는 남북 정상의 '9월 평양 공동선언' 발표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또 "우리는 미국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미 대화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사실을 주목했다"면서 "중국은 북미 양측이 접촉과 대화를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라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북미 양측이 서로의 우려를 배려하고 지속적으로 신뢰를 증진하기를 바란다"면서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의 공동 인식을 실현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지를 재천명했고 비핵화 조치를 추가로 취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이는 충분히 긍정할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미 양측이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면서 "관련국들도 이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전날 산둥성의 한 행사에서 “어제 산둥반도 건너편 한반도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는데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라면서 “이는 한반도 전체 인민들의 복이자 중국을 포함한 각국 인민들의 바람”이라고 평가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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