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닷컴은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품이 보장되고 신뢰도가 높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 오피스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징둥닷컴은 한국 오피스 오픈을 통해 보다 다양한 한국 제품들을 징둥닷컴의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사와의 관계 강화 및 잠재적 파트너사와의 관계 구축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 기업들에 징둥닷컴이 보유한 3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active user)와 징둥닷컴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텐센트(Tencent)의 SNS 플랫폼 위챗(WeChat)을 통해 10억명이 넘는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 징둥닷컴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직구 국가 중 하나다. 징둥닷컴이 발표한 올 8월까지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식·음료, 화장품, 주방용품, 컴퓨터,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오리온, 락앤락, 메디힐, 농심이 상위 5개 브랜드를 차지했다.
징둥닷컴의 왕 샤오송 부총재는 이날 열린 한국 오피스 오프닝 행사에서 “점점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품질이 좋은 한국 제품을 원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 오피스 오픈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 기업들이 한국 오피스를 통해 징둥닷컴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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