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만아트페스티벌 행사장 입구에는 정만영 작가의 ‘캠프트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나무를 이용한 인디언텐트 모형과 다양한 색깔의 깃발을 설치해 캠핑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날 축제는 오후 1시 원형 잔디 운동장에서 저글링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예술가의 방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고 운동장 한편에서는 우리 동네 비밀기지를 만들 수 있다.
염색 물총으로 티셔츠를 만들고 귀여운 어린이들의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캠핑의 꽃’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신청을 통한 9팀의 시민들이 창작캠핑요리 경연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예술가 공간 14곳을 개방한다”고 밝히고 “감만창의문화촌이 조금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감만창의문화촌 운영을 통해 입주 예술가들과 지역민들에게 창작활동과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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