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송상현광장에 새 명물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추진

기사등록 2018/09/14 08:11:57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송상현광장에서 ‘도시놀이터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09.14.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송상현광장에서 ‘도시놀이터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놀이터는 70㎡ 규모로 30여개의 LED풍선을 열매처럼 매단 나무 형상의 구조물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 등을 마련한 문화공간이다.

 오는 12월 13일까지 운영될 이 프로젝트는 LED풍선이 주간에는 그늘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카멜레온처럼 색상이 바뀌어 독특한 야간경관을 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무에서는 동물과 곤충 등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고 목재블록조립, 사방치기, 달팽이놀이 등의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잠시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4차원의 이용이 가능한 공감각적인 놀이 및 휴식공간으로 즐거운 놀이와 야간의 차별화된 조명을 비추는 문화형 놀이터로 전통놀이 '사방치기'를 비롯해 '달팽이 놀이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사회공헌기금과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기획·디자인되어 의미를 더한다. 이야기놀이터는 올 12월 9일까지 운영된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송상현광장에서 ‘도시놀이터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09.14.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이 밖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카고의 크라운분수와 싱가포르의 슈퍼트리와 같은 미디어조형물을 중심으로 조성된 문화공간은 도심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야기놀이터는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문화시설 역할과 함께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공간문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