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어촌놀이터 신축지원 공모사업 선정

기사등록 2018/09/13 10:08:22
【고창=뉴시스】 = 전북 고창군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놀이터 신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의 구호와 복지 그리고 권리 실현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구호 비정부기구다.

 고창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9년까지 무장면 무장리에 농어촌놀이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어촌놀이터 건립을 위해 군은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1002㎡ 규모의 농어촌놀이터를 건축한 뒤 고창군에 기부하게 된다.

 이 단체는 완공 후 운영 컨설팅 및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고창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부모, 아동, 교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적 특성과 사용자의 수요를 확인하고 주민이 설계에 참여하는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아동들이 원하는 공간 설치는 물론 놀이터 이름을 아동이 직접 선정하는 등 지역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의 꿈과 희망,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고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종합적인 아동복지 정책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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