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여야 막론 구글에 벼르고 있어"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구글이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공화당, 민주당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구글이 CNN 등 '가짜뉴스'만 보여주고 보수매체를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뉴스 검색 결과 96%가 전국 좌파미디어 것이다. 매우 위험하다"며 "구글 등이 보수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좋은 정보와 뉴스들을 숨기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 볼 수 없는 것을 조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의회 청문회에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참석했지만 구글은 불참했다.
상원 정보위는 구글의 불참을 강조하기 위해 빈 좌석을 남겨뒀으며,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만하다"고 일갈했다. 같은 당 수전 콜린스 의원도 '분노'를 표시했다.
청문회 종료 후에도 구글에 대한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글 최고 임원을 다시 의회에 소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더 많은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인 마크 워너 민주당 의원은 "구글이 만약 불참으로 곤경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면 슬프게도 그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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