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금융경제분야 인사들, 금융과 경제발전 도모
글로벌금융학회 학술대회에 한·중 유력인사들 참여
주페이장 중관춘블록체인연맹 사무총장, 우제좡 중국 정치협상회의 위원 등

글로벌금융학회와 중관춘 블록체인연맹은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블록체인미디어 엘레먼트가 주최한 '한중 블록체인 디너파티'에서 양국간의 경제,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한·중 금융경제분야 유력인사들이 참여한 글로벌 금융학회 학술대회의 성공을 이어가고 상호협력 분야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같은 날 글로벌 금융학회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도약: 규제개혁 감독혁신 및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금융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맡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기조연설,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유광렬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주제연설을 맡았다. 그밖에 공공기관과 금융공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 블록체인 관련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주페이장 중관춘블록체인연맹 사무총장, 왕장펑 통신후리엔 이사장, 류차오 신중리 블록체인기금 운용파트너(펀스왕 대표), 우제좡 중국 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NASA출신의 블록체인 3.0개발자 저우지에, 중국과학원 블록체인연구소장 웨이시엔화, LUCKY EAGLE 파트너 고든 투, 퀀텀 골드 창업자 스티브 팡 등은 ‘'블록체인, 금융과 산업의 발전'이라는 세션에서 블록체인 3.0기술과 산업응용사례들을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눴다.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실현을 위해서는 국내의 젊은 기업들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도 병행돼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블록체인에서 글로벌 선구자인 중국의 산업계와 의미 있는 동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페이장 중관춘블록체인연맹 사무총장은 "기술분야에 치우쳐져 발전하던 연맹이 최근 미디어, 보험,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 중"이라며 "중국과 한국 양국간의 깊은 기술 및 정책분야 혁신을 바란다"고 밝혔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