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강경파 볼턴, 이스라엘서 이란 압박 논의 전망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볼턴의 이스라엘 방문은 그가 올해 4월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뒤를 이어 현직에 오른 이래 처음이다.
백악관은 볼턴 보좌관이 이번 이스라엘 방문 기간 논의할 사안을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이란과 시리아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백악관에 의하면 볼턴 보좌관은 이스라엘 일정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와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대이란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이란 핵협정(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볼턴 보좌관은 2005~2006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낼 때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행동을 지지했다. 그는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무차관을 맡았을 때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란 제재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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