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G, 평창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기술력 뽐내

기사등록 2018/08/19 16:01:31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5G체험관 운영

인도네시아 통신사와 5G체험관 구축 및 협력 MOU 체결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이정길 네트워크 마케팅팀 상무(가운데 왼쪽)와 텔콤셀 인드라 마디아나 부사장(가운데 오른쪽)이 과기정통부 양환정 정보통신정책실장(왼쪽 첫번째)과 인니 통신정보부 데니 세티아완 전파국장(왼쪽 네번째) 임석(臨席) 하에 5G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2018.08.19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국의 5G 이동통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월 한·인도네시아(인니)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인니 통신정보부와 KT, 텔콤셀 등과 협력해 5G체험관을 구축했다.

인도네시아의 국민스포츠인 배드민턴과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농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가상현실(VR) 게임, 무안경 3D 체험 등 6종목을 5G로 제공한다.

5G체험관을 방문한 인니 통신정보부 장관, 산업부 장관 등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태블릿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5G 도입을 통한 산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5G체험센터에서는 삼성전자가 인니 최대이동통신 사업자인 텔콤셀과 5G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우리 첨단기술이 인니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향후에도 인니와 5G 등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을 강화해 신 남방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