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부족으로 2016년 1월부터 가동 중단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온산해양2공장의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온산공장은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일대에 추가로 20만㎡의 부지를 매입해 설립한 공장이다.
그러나 2014년 11월 이후 해양플랜트 수주가 끊기면서 2016년 1월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자재, 장비 등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해양부문의 일감이 끊기면서 현대중공업은 관련 부문 종사자 2600명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노조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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