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현장서 광주세계수영대회 홍보전

기사등록 2018/08/19 10:04:08

아시아수영연맹총회에서 광주대회 관심 당부

아시아 각국 연맹 대표·스포츠계 인사 면담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1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아시아 각 나라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 2018.08.18. sccho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아시아지역 국가별 수영연맹 대표와 스포츠 기자들을 대상으로 제18회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선수권대회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직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인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수영연맹(AASF) 총회 등에 참여해 내년 세계수영대회 개최도시 광주와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알리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조영택 사무총장은 20∼21일 아시아지역 국가별 수영연맹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아시아수영연맹 총회에 참여해 내년 광주세계수영대회 관련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외신기자 인터뷰, 국제스포츠계 인사 면담 등을 통해 광주대회 소개와 함께 아시아 각 나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시아수영연맹 총회는 광주세계수영대회와 도쿄올림픽 등 아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수영대회 등에 대해 아시아 각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수영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아시아지역 수영 관련 주요 회의로 알려져 있다. 

 조 사무총장은 아시아지역 각 국가별 수영연맹 대표 등을 대상으로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자카르타 시와 팔렘방 시 조직위원에 대한 축하와 내년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아시아 수영인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광주수영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관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대회 등록과 인증절차를 포함해 출발·도착 정보, 수송, 숙박, 국제수영연맹(FINA) 패밀리 지원, 케이터링, 자원봉사자, 경기운영, 경기장 계획 등을 설명하며, 내년 광주대회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내년 광주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의 평화 체제를 이뤄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의 의미가 현실화되는 또 하나의 평화대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수영대회를 통해 광주를 알리고,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격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는 내년 7월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는 8월5일부터 8월18일까지(14일간) 200여개 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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