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제4차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가 페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회 기간 8개의 팀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연맹전과 대각경기의 방법으로 승부를 겨뤘다"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측 4·25팀과 평양국제축구학교팀의 결승 경기에서 4·25팀이 6-5로 이겼다. 4·25팀은 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통신은 "결승경기에 앞서 북과 남의 15살 미만 여자축구선수들 사이의 축하경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양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84명, 기자단 26명, 참관단 25명, 대회운영인원 16명 등 151명은 지난 10일 서해 경의선 육로로 평양까지 방북했다.
민간 교류 차원의 방북단이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평양을 방문해 조문하고 귀환한 이후 처음이다.
유소년축구대회 방북단은 이날 서해 경의선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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