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카타르 부총리와 경제협력 의견 교환

기사등록 2018/08/16 21:10:15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세이크 모하메드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2018.08.16.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세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카타르 경제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시아 4개국 순방 중 방한한 모하메드 부총리를 접견했다.

 이 총리는 "양국은 에너지 및 인프라·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관계를 발전시켜왔고, 특히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으로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공항·항구 확장 공사, 담수화 발전소,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도입 사업 등 카타르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카타르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증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카타르 진출이 카타르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LNG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카타르는 양국 간 협력분야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자 하며, 카타르 보건부에도 한국과의 의료부문 협력 확대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카타르 정부에 사의를 표했고, 모하메드 부총리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해 카타르가 돕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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