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재난경감청 인용 259명
인니 정부의 여러 기관이 발표하는 사망자 수가 서로 달라 큰 혼선을 빚자 이를 조정하기 위한 당국간 회의가 열린 뒤 위란토라는 이름의 장관이 이 같이 발표했다는 것이다.
인구 2억6000만이 넘는 인도네시아 인들 상당수가 욋자 이름 하나로 불린다. AP 통신은 위란토란 장관의 정확한 직책명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 사실을 유난히 강조해 신빙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로이터는 AP 통신의 보도가 나온 지 45분 뒤에 인도네시아의 재난경감청을 인용해 사망자가 259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공식 사망자 수는 131명이었다.
또 CNN은 20시간 전인 8일 밤에 주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가 34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으며 이 숫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5일의 첫 강진 발생 후 나흘 후인 이날 오후 12시30분에 규모 5.9의 강력한 2차 지진이 발생했으나 이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롬복 섬은 서울시의 4배 크기의 섬으로 발리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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