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보건부 관리들은 북부 키부 주에서 발생한 에볼라는 우간다와 르완다의 국경을 접한 북동부의 광물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두고 여러 무장단체들이 혼전을 벌이고 있어 에볼라 구제가 매우 복잡하고 힘들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르완다 국경의 여행객에 대한 검역은 "이미 최고의 수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8월 1일부터 마발라코 보건구의 망기나 마을에서 재 발생한 에볼라는 1976년 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래 10번째의 발병이다. 이로 인해 에볼라 확진 케이스가 17명, 의사환자가 27명, 의심환자가 47명에 달하고 있다.
이미 고열과 출혈 증세로 36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보건관리들은 현재로서는 그들이 모두 에볼라 환자인지는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수도 킨샤샤에서는 3000명 분의 에볼라 백신을 발생지역인 베니 시 인근에 보냈다. 그러나 이 지역 인구는 68만명이 넘는다. 지난 달 에볼라 발생이 발표된 콩고 북부의 별도 발생 지역에서는 시험용 백신이 사용되기도 했다.
맨 처음 백신을 맞은 것은 보건 의료 종사자들로 에볼라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이같은 백신 링 작전은 이전에 에콰퇴르 주에서 에볼라가 발생했을 때에도 실시되어 3300명이 백신을 맞은 적이 있다.
에볼라는 박쥐와 원숭이 등 동물에게서 인간으로 전염되며 감염된 환자의 체액에 접촉하거나 시신에 접촉하면 전염된다. 특별한 치료약은 없고 90%의 사망률을 보이는 무서운 바이러스이다.
최근 재발한 콩고의 바이러스 종류는 유전자 감식결과 자이레 종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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