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미국 정부가 대이란 제재의 1차 재개 조치를 시작하는 워싱턴 시각 6일 자정(한국시간 7일 오후1시)과 함께 이 '충격차단 법령'이 발효된다고 밝혔다.
차단 조치가 발령되면 유럽 기업들은 집행위의 별도 지시가 없는 한 미국의 제재 사항을 준수할 필요가 없다.
또 유럽에서 미국 법원의 판결 효력을 중지시키며 제재로부터 초래된 손실을 그 원인제공자로부터 회복 보상 받을 수 있게 한다.
이란 핵합의에 서명한 열강 6개국 중 유럽의 영국, 프랑스 및 독일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탈퇴에 적극 반대했다. EU는 이들 국가들과 함께 이란 합의가 세계 안보에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란에 경제 및 금융의 외부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