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고노·北리용호, 싱가포르에서 접촉

기사등록 2018/08/03 23:42:01

고노 다로, 3일 ARF 갈라디너 전후에 리용호 접촉한 사실 밝혀

【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3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갈라 디너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03. photo@newsis.com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3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고 밝혔다. 

 닛테레뉴스24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갈라 만찬 전후에 이야기를 나눴다"며 "일본의 생각, 기본적인 입장을 말했으며 이와 관련된 대화를 서로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화 내용과 관련해) 이 이상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고노 외무상은 지금 시점에서 리 외무상과의 접촉이 갖는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작년에도 이 회의에서 만났다"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일본인 납치문제를 비롯해 리 외무상과의 대화 시간 및 배석자 여부 등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방금 말한 것 이상 말할 수는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내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는 아세안 10개국과 북핵 6자회담 당사국 등 총 27개 나라가 참여하는 지역 다자안보협의체다. 회의에 앞서 3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갈라 만찬'이 열렸으며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비롯 고노 외무상, 리 외무상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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