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생활 도중 외부 의료기관 처음 입원
당뇨·수면무호흡 등 치료 후 구치소 복귀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마친 뒤 서울동부구치소로 복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지병인 당뇨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료와 함께 검진 결과를 지켜보느라 입원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지만, 위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를 통해 기일연기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월23일 1차 공판이 시작된 이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8차례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오는 7일 오전 10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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