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처 6억5500만원 투입
무더위쉼터 227개소 확대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폭염을 자연재해로 인식하고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함양군은 폭염 피해예방 및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처 사업 4개 부서에서 6억5500만원을 집행하며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처하고 있다.
세부사업은 ▲경로당 냉방비 지원 406개소 4000만원 ▲폭염 특별교부세 1800만원 ▲축산농가 지원사업(낙농가 대형 송풍기 지원사업 외 4개사업에 4억9700만원)▲시설채소 고온예방사업(저압포그식 안개 분무시설외 2개에 1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당초 무더위쉼터 142개소를 운영했으나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해 8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로 지정해 모두 22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수농가 영농지도, 도로 물뿌리기, 민간사업장 한낮 옥외작업 전면중지 등 모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공무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군민 모두가 낮시간 야외활동 자제 등 군민행동요령 준수와 주변 어르신 건강살피기 및 안부전화하기를 생활화 해달라”고 말했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