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오후1시 오존주의보

기사등록 2018/08/02 13:47:28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용광로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건물 앞 온도계가 38도를 나타내고 있다. 2018.08.02.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일 오후 1시 기준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 서남권에 속한 영등포구 측정소의 시간당 오존 농도가 0.125ppm을 기록,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5개 권역 내 1개 측정소라도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시민에게 실외활동·차량운행 자제를 권고한다. 다음날 오존 예보가 나쁨일 경우 대기배출사업장(1~3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동률 조정을 권고한다.

 오존주의보 문자 알림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http://cleanair.seoul.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02-3789-8701)로 신청 가능하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