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민 입장발표와 양승조 충남지사 해체작업 동참
30일 천안시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대진침대 본사 앞에서 라돈이 검출돼 쌓여있는 매트리스의 현장 해체작업 등에 관한 주민들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진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 주민들은 지난 6월 25일부터 본사 정문 앞에서 라돈 검출 매트리스의 현장 해체 반대를 주장하며 30일에도 라돈 매트리스의 추가 반입 차단을 이어오고 있다.
31일 예정된 주민들의 입장발표는 1개월 이상 이어오고 있는 농성을 풀고 공장 내 쌓여있는 매트리스 해체에 동의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주민들의 입장발표와 맞춰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인치견 천안시의장 등을 비롯해 천안시 관계자 등이 매트리스 해체작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앞서 천안시와 충남도 등은 천안에 쌓인 매트리스 해체작업을 위해 100여 명을 투입하고, 해체 완료까지 20여 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거된 라돈 성분의 매트리스 2만4000개가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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