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성장세와 관련해 "나는 우리가 분명히 4~5년간의 기간 동안 최소한 3%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으로 몇년 동안에 대해서만 예측할 수 있지만, 나는 향후 몇년간 우리가 이 길을 잘 가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1분기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4.1%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올해 3%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므누신 장관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우리는 연준의 독립성을 절대적으로 존중한다"며 "우리는 연준이 경제 운용에 매우 신중을 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연준은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면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금리를 약간 올리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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