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금이 보릿고개…잘넘겨야"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식 참석
주5일제 도입때도 혼란…시간지나면 해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서비스 도입 의미와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8.07.25.(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지금의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보릿고개라고 생각한다. 단기간에 보릿고개를 함께 넘어가는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제로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차 서울을 찾은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주 5일제를 실시할때도 비슷했다. 마치 나라가 절단날 것처럼 온 나라가 난리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주 5일근무제가 국가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됐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 과정을 밟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입장하고 있다. 2018.07.25. photocdj@newsis.com 김 지사는 또 "최저임금 문제는 최저임금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지 않겠나 싶다"며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을 만들듯이 공공임대상가를 대폭 확대해서 임대료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야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문제를 한꺼번에 같이 해결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페이에 관해선 "제로페이는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반드시 다른 지방정부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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