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베트남 다낭행 진에어 항공기 결항

기사등록 2018/07/20 08:56:2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결항돼 승객들이 항의가 이어졌다.

20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5분께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할 예정이던 LJ075편 항공기가 결항됐다.

해당 항공기는 기체 결함으로 인한 수리문제로 이륙시간이 지연됐고, 진에는 대체 항공편을 준비했지만 김해공항 야간비행금지(오후 11시~다음날 오전 6시) 때문에 최종 결항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진에어 측은 해당 항공편 승객 183명에게 인근 호텔 숙박을 안내하고 식사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대체 항공편(LJ941편) 투입해 20일 오전 9시30분께 다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 측이 결항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이 거센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