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역자 두 사람만 배석한 단독 회담은 공개 사진촬영 직후 8시30분(한국시간) 시작됐으며 밤 10시(현지시간 오후4시)께 끝나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으로 전환될 계획이었다.
단독 회담이 길어지면서 확대회담 1시간 후 열릴 것으로 보이던 공동 기자회견도 밤 11시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김정은 단독 회담은 40분만에 끝났다.
한편 이 단독 회담은 기록에 대한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또 푸틴 대통령이 탁자 위에다 메모지와 필기구를 갖춰놓고 회담에 임한 데 비해 트럼프 앞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는 보다 개인적으로 상대방 정상을 평가할 수 있고, 주요 내용의 언론 유출을 예방하며, 이야기 도중 관리들의 끼어듦을 막기 위해 단독 회담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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