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나들이 정체'…오후 8시께 해소

기사등록 2018/07/14 14:29:02

서울방향 오후 5~6시 절정

지방 방향은 점차 정체 줄어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토요일(14일) 477만대, 일요일(15일) 405만대로 예상했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4일 전국 고속도로에 주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223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대, 들어온 차량은 23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47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52만대가 나가고,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께를 정점으로 점차 풀리면서 오후 8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방향은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루다가 오후 10시~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라며 "일부 구간들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는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7㎞ 구간,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2.08㎞ 구간,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8㎞ 구간,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6.6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방향에서는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0.57㎞ 구간, 금토분기점~양재나들목 7.0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6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89㎞ 구간,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3㎞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 4.83㎞ 구간에서 차량이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덕소삼패나들목~남양주요금소 2.62㎞ 구간,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79㎞ 구간도 차량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1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8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52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6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59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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