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 열린 포럼이 오는 16일 '남북교육교류사업, 청소년에게 길을 묻다'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고등학생 75명을 정책참여단으로 구성,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데 교육과 역사기행, 문화예술, 스포츠 등으로 주제를 압축해 자유토론과 발표가 이어진다.
도 교육청은 지난 2010년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통일 염원을 담아 남북교육교류 협력기금을 조성했다.
그러나 남북 정세가 경색되면서 기금 사용은 불가했고 지난 8년 동안 8억5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 이 기금을 어떻게 쓰고 싶은 지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묻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이후 판문점 선언으로 최근 평화통일교육과 함께 남북교육교류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 준비하고 함께 희망을 키워가는 또 하나의 평화통일교육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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