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열대야로 잠 못이뤄...낮 기온 35까지 올라

기사등록 2018/07/14 08:31:33
(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주말 강원도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더위가 계속된다.

 강원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4일 영동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 28.8도, 양양공항 27.5도, 오색(양양) 26.3도, 대진(고성) 25.6도, 양양 25.2도로 밤 사이(오후 6시1분~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원주 24.5도, 춘천 22.7도, 홍천 22.7도를 비롯해 횡성 22.6도, 철원 22.2도, 영월 22도, 대관령 21.2도로 다른 지역 또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를 웃돌았다.

 주말인 14일과 15일 도내 대부분이 낮 최고 기온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강릉, 양양, 고성 등 동해안 일대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된다.

  고온으로 인한 농·축산물과 수산물의 피해도 우려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jongwoo4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