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하는 창업지원사업 9기는 부산거주 외국인 창업희망자 10개 팀을 포함, 모두 210개 팀이다.
부산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5월 9기 공모 결과 역대 최대인 563개팀이 지원,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사업 아이템의 우수성·사업성·창업가의 창업 역량 등을 평가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9기 예비(초기) 창업가들은 내년 6월까지 부산창업지원센터 내 창업공간 이용을 비롯해 창업 역량강화교육, 초기 사업화진단 컨설팅, 사업화 자금, 창업특례보증, 국내·외 판로개척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 업종은 일반제조가 60개 팀으로 가장 많고, ICT 51개 팀, 기술제조 45개 팀, 수공예·패션 22개 팀, 전문 서비스 13개 팀, 무역·유통 12개 팀, MICE 6개 팀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8기 창업지원사업 참가자 수료식’은 지난해 6월 선발된 200개팀 중 188개 팀이 수료한다. 이들 중 175개 업체가 사업자등록을 완료해 창업에 성공함으로써 수료업체 대비 창업성공률이 93%로 나타났다.
이들 175개 창업업체의 누적 매출액은 약 102억원, 고용창출 380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33개 업체는 1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8기 수료식에서는 ▲부산시 대표 50대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중국화폐 전자 결제시스템 개발·운영업체인 ㈜유이수(대표 이창헌) ▲화장품 개발 및 제조업체로 매출액 2억원이상, 고용인원이 4명인 코스마일코퍼레이션(대표 윤가람) ▲수입차 셀프 차량정비소인 아리아 서비스 센터(해운대구 송정)를 운영 중인 터키 국적의 코츠이깃 아흐 무하메드 등 3개 업체가 우수 창업업체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코스마일코퍼레이션 윤가람 대표는 “창업지원사업 8기로 선발돼 창업공간 및 컨설팅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고 창업지원센터에서 제품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올해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매출 향상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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