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보훈청에 따르면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8 경북 산·학·관 채용박람회'에서 제대군인 취업지원관을 운영했다.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6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제대군인 50여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센터직원 등 전문상담사가 이력서 클리닉과 채용상담, 1:1 현장면접 지원 등을 통해 제대군인의 재취업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모(55)씨는 "재취업을 준비하는데 전문상담사 등의 도움이 컸다"면서 "오랜 복무로 재취업 준비가 막막했는데 현장에서 채용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행사는 제대군인에게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기업에는 숙련된 기술을 가진 인력을 추천하는 기회가 된다는 게 센터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대군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가하겠다"면서 "중·장기 복무한 제대군인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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