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8.9%…석달만에 70%대 무너져

기사등록 2018/07/05 17:34:24

민주당 2.2%p 떨어진 47.4%…靑·與 동반하락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1명을 조사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하락한 68.9%이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8.9%를 기록하며 석 달 만에 70%대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지난 2~4일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6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내린 68.9%로 3주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p오른 25.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 4주차 67.8% 이후 다시 60%대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9일 일간집계에서 73.0%를 기록한 후 지난 2일 70.5%로 2.5%p 크게 떨어졌다. 주말에 예멘 난민 수용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北 핵·미사일 은폐, 생산시설 확대 의혹' 외신보도가 이어진 점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달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을 두고 벌어진 각종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가세했다.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권고안 논란이 있던 지난 3일에는 지지율이 68.9%까지 떨어졌다.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가 열렸던 지난 4일에는 69.7%로 소폭 반등했지만 70%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2%p 떨어진 47.4%로 3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6월 2주차(57.0%) 이후 약 10%p 떨어지며 2주째 40%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19.2%로 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의당도 0.3%p 오른 9.7%로 6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0.2%p 떨어진 6.0%,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9%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4일 실시한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반대 응답이 53.4%로 지난달대비 4.3%p 늘어났다. 찬성 응답은 37.4%로 1.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지율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556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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