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첫 3선 박원순 서울시장, 임기 시작

기사등록 2018/07/02 06:00:00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18.06.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민선 7기 임기를 본격 시작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10분 부시장단, 25개 자치구청장과 국립서울현충원 합동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박 시장은 시정 연속성을 고려해 별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사를 발표한다. 취임사를 통해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윤준병 행정1부시장, 신임 진성준 정무부시장, 박양숙 정무수석, 오성규 비서실장, 곽현 소통전략실장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2011년(1기)에는 1000만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최초 온라인취임식을 열고 2014년(2기)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 아이디어와 재능기부로 구성된 '모두에게 열린 취임식', 초청비·대관료 없는 '비용 제로 취임식'을 개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오전 11시50분부터는 서울시청 구내식당(지하2층)에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다.
 
 박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2014년 6월 재선에 성공했고 지난달 치른 6·13 지방선거에서 3선을 달성했다. 박 시장은 역대 첫 3선 서울시장이다. 역대 최장 서울시장 재임기간 기록도 연일 경신하고 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