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위로했다.
이날 김성식 옥천군수 권한대행은 안남면 지수리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김상열(94) 옹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숭고한 애국심에 존경을 표했다.
김 옹은 6·25 한국전쟁 당시 대구 팔공산과 무주 무풍면 등의 크고작은 전투에 참여해 많은 공을 세웠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정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도록 예우 향상을 위한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옥천군은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10만 원의 명예수당을, 유족인 배우자에게 매월 5만 원의 보훈수당을, 참전유공자 사망 때는 30만 원의 위로금을 각각 지급한다.
현재 옥천군에는 310명의 6·25 참전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다.
◇옥천군, 7월 6일까지 중·고생 건강행태조사
옥천군보건소는 청소년 대상 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옥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건강행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증진법 19조를 근거로 매년 수행하는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서와 동일한 양식으로 조사한다.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진행하는 이번 조사서의 내용은 흡연·음주·식생활·신체활동·구강·우울감경험률 등 전체 15개 영역 123문항으로 이뤄졌다.
군 보건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16년 조사결과와 꼼꼼히 비교·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옥천군의원 당선자 의정연수
8대 옥천군의회 당선자들은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의정연수에 참가해 4년간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 지식을 쌓았다.
이번 연수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방법과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해 ‘의원의 권한과 의무 및 회의 절차’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했다.
연수에는 초선 의원 6명을 비롯한 당선자 8명이 전원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4년간 의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쌓고, 당선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8대 옥천군의회는 다음 달 2일 260회 임시회에서 원 구성과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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