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탄력적 근로시간 기준을 6개월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해봐야할 사안이지만 그럴 필요성도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일정 기간 내에 평균 노동시간만 지키면 추가 근무가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때때로 52시간 근로를 초과해도, 특정 기간 동안 평균치로 적법성을 가리게 되는 셈이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 '제172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적어도 6개월로 확대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언급한 뒤 "면밀히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한국은행 및 관계기관과 같이 시장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미중 무역마찰, 미국과 유럽중앙은행(ECB)간 서로 다른방향의 통화정책 등 글로벌 추세를 타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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