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25일부터 영국·이탈리아 방문 후 모스크바로
러시아 외무부는 25일 라브로프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27일 모스크바에서 실무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25일부터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 로마를 차례로 방문해 국가 안보 현안을 논의한 뒤 27일 러시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볼턴 보좌관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논의한다.
외신들은 미러 정상회담이 7월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1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7월 유럽 순방 기간 미러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틀 뒤에는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작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가 첫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트럼프와 푸틴은 개인적으로는 서로의 리더십을 치켜세우며 양국 관계 개선을 추구하자고 했지만,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때문에 현재 미러 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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