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과정에서 해안 경비대는 여러 발의 공포를 발사했으며 용의자는 자기 배로 순찰선 한 척을 들이받기까지 했다.
37세의 용의자는 이 과정에서 약간 부상을 입었고 잠시 입원했지만 총에 맞은 것은 아니라고 해안경비대는 밝혔다. 그리스 당국은 이 용의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고, 외국 국적 소유자라고만 말했다.
해안 경비대 성명서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코스섬 해변에 7명의 밀항 난민을 상륙시킨 뒤 자신의 쾌속정으로 터키 쪽 해안을 향해 달아나다가 체포되었다.
그리스는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터키를 거쳐 바다를 건너는 난민들의 주요 관문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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