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음악의 날" 이례적 전자음악 축제

기사등록 2018/06/22 07:21:18
【파리= AP/뉴시스】21일 프랑스 파리의 대통령 궁에서 열린 '음악의 날' 전자음악 페스티벌에서 청중들이 출연자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엘리제궁은 이 날 이례적으로 전자음악 콘서트를 열어 일반 관객 1500여명을 초청했다.  
【파리=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프랑스의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의 정원이 21일(현지시간)  "음악의 날"을 맞아 특별히 하루 밤 동안 거대한 전자음악 무대와 댄스 플로어로 변신했다. 

 엘리제궁은 이 날 사상 초유의 전자 음악쇼를 주최하고 인터넷을 통해 약 1500명의 참가신청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 날 손님들은 제공된 음식과 무알콜 맥주를 즐기면서 5개의 프랑스 음악 공연을 감상했다.  연주자 중에는 전자음악의 거장 카빈스키와  프렌치 터치( French Touch )란 이름으로 알려진 프랑스 음악 장르의  세계 홍보대사 비지 P ( Busy P )도 포함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는 이 날 행사에 잠깐 나타나 청중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파리= AP/뉴시스】 21일 프랑스 파리의 엘리제궁이 주최한 전자음악 축제에서 청중들과 인사하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    )
1982년 처음 시작된 프랑스의 '뮤직 데이 페스티벌'은 프랑스 전국의 유명한 문화유적지와 거리에서 열리는 야간 야외 콘서트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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