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차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 개최

기사등록 2018/06/22 06:00:00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석탄발전과 도로 투자개발 워킹그룹 등 협력 채널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제2차 민관협의회를 열고 주요 프로젝트 진행상황 점검 및 수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에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하고 '한-UAE 수자원 협력 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그간의 주요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백운규 장관의 태국 방문 시 태국 총리가 우리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한 태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인 동부경제회랑(EEC) 개요와 2018년 발주 계획 프로젝트 정보를 안내했다.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한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열린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측의 ICV 제도 설명회 개최 결과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ICV는 UAE 현지 투자 및 고용 등 현지화점수가 높은 기업과 우선 협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내년 초 발주가 예상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지원 활동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베 석탄발전·도로 투자개발 워킹그룹 등 협력채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UAE·베트남 유력인사 방한 등을 활용한 수주 지원활동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6월 말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를 설립해 도로 등 해외 인프라 및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해외 항만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UAE 항만 프로젝트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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