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월드컵 결승 오를 수도"

기사등록 2018/06/18 15:37:45
조제 무리뉴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멕시코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RT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독일에) 승리할 조건을 충분히 갖췄으며 독일이 (멕시코에) 패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0-1로 졌다.

무리뉴 감독은 독일이 멕시코전에서 공수 전환이 느렸고 유연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F조는 상당히 쉬운 조에 속한다. 독일이 큰 어려움 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무리뉴 감독은 "아마도 독일이 또 다시 8강, 4강 또는 결승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은 오늘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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