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50.1%)보다 2.5%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 및 거소투표율을 합산한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구·군별로는 북구가 53.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울주군(53.1%), 동구(52.6%), 남구(52.5%), 중구(51.1%)순으로 높았다.
이날 울산지역에 총 279개 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현재까지는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북구 농소3동 제6투표소에서는 선거인명부를 잘 보이도록 안내해주지 않았다며 소란을 피운 남성이, 중구 병영1동 제3투표소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각각 경찰에 의해 귀가조치됐다.
이날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삼산동 제7투표소 등 일부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늘어선 모습도 보였다.
달동 제1투표소에서 만난 김한석(42)씨는 "다시는 국정농단 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투표했다"며 "우리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