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투표해야 정치가 도민 두려워할 것”

기사등록 2018/06/12 11:31:05

"양당구도 깨야 민생 바라보는 정치 시작된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정의당 제주도당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06.12.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원 위원장은 “정의당은 비방으로 얼룩진 선거에서 공약과 정책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감히 자부하고 싶다”면서 “이번 선거는 제1야당을 교체하고 촛불정신으로 지방정치를 개혁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거대 정당에 의석 몇 개를 더하고 정당지지율 퍼센트 더 나온다고 해서 정치가 달라지지 않는다. 오랜 세월 제주 정치를 지배해온 낡은 양당 구도를 깨뜨리고 민주당 대 정의당 구도로 정치질서를 재편해야 민생을 바라보는 정치가 시작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의당은 작지만 강한 정당이다. 일당백 역할을 하는 심상정, 노회찬, 이정미 국회의원을 보라”면서 “정의당이 도의회에 입성하면 송곳 같은 활약으로 제주의 환경을 지켜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곳 제주에서부터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시고 대안 야당으로 키워달라”며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꼭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주길 부탁한다. 그래야 도민을 두려워하는 도지사와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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