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당 변하지 않아…국민이 회초리 들어야"
"매일 막말하는 홍준표가 정태옥 징계한 건 코미디"
유 공동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실시한 거리 유세에서 "그러나 한국당은 이제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국민이 저렇게 반성할 줄 모르는 한국당에 회초리를 들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전 총선 때 진박(진실한 친박)이다 친박(친 박근혜)이다 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모두 어디로 갔나. 빨간 점퍼를 입고 한국당이 그동안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나"라며 "그동안 대구에서 빨간 점퍼들이 잘했다고 생각하면 2번을 찍고 한 게 없다고 생각하면 바꿔달라. 선거는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대구시민들은 서울에 있는 자녀들에게 지금 대구·경북의 정치가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한 번 물어보라"며 "막말을 한 이 곳의 국회의원(정태옥)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는 매일 막말을 하면서 막말 한 번 한 이곳 북구갑 국회의원을 징계했다"며 "이건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유 공동대표는 "낡고 부패하고 책임질 줄 모르는 한국당에 대구시민들이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며 "이렇게 아직도 막말만 해대는 저 한국당 후보를 왜 찍어줘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lkh20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