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차 코치가 9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페루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같은 날 전 코치는 덴마크-멕시코전을 보러 덴마크 브뢴뷔로 날아간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상대다.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이 3차전에서 기다리는 있는 만큼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두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벌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차 코치에게 스웨덴 전력 분석을, 전 코치에게 멕시코 전력 분석을 맡겨왔다. 보다 효율적인 분석을 위해 익숙한 두 코치를 파견하기로 했다.
차 코치는 지난 3일에도 스웨덴-덴마크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현지 언론은 차 코치가 유심히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사진과 함께 해당 내용을 크게 다뤘다. 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차 코치의 분석을 토대로 "스웨덴의 경기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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