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후보 "허태정 후보 발가락절단 산재증명서 제시해야"

기사등록 2018/06/03 13:27:24
【대전=뉴시스】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가 2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7회 이츠대전 생활체조경연대회'에 방문해 경연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에게 '문재인 보유국'만 말하지 말고 산재증명서 제출 등을 통한 자신의 '발가락'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허 후보가 문재인 보유국은 말하지만 자신의 발가락 절단과 장애인 판정, 자신이 살아온 과정에 대해선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은 대전의 경제와 일자리, 교육·복지를 듣고 싶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허 후보는 오직 대통령과 청와대, 민주당만을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직자와 리더는 정직과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병역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와 부모들에게 발가락 절단 의혹 해명을 위한 산재증명서를 제시하고, 장애등급 판정 의혹 해명을 위해 제대로 된 근거자료를 제시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러면서 "6·13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해야 하는 야당 후보로서,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가 진심으로 지켜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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