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라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현재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관련해 의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핵외교기획단 등 관련 실·국에서 파악 중"이라고만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상황 파악 중에 있다"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 역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밤 11시30분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청와대 관저로 긴급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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