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루킹 특검 통과…보고자 직급 올라가
靑까지 확산된 '드루킹 사건' 엄중 인식 분위기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집무실에서 임 비서실장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고, 다른 배석자들이 몇명 있었지만 조국 민정수석은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인터넷 댓글 조작 파문이 청와대 참모진까지 퍼지자 청와대는 사안을 더욱 엄중히 인식하는 모양새다. 특히 민정수석실이 지난달 26일 송 비서관에 대한 내사를 종결하고 임 비서실장에게 알렸을 당시, 임 실장이 문 대통령까지 보고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부분도 이날 보고자가 변경된 것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임 실장은 한달 전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만큼 중량감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현재 드루킹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는 것에 대한 '책임 보고' 차원으로 직접 대통령께 보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청와대 직제를 보면 제1부속실은 수석비서관 없이 대통령비서실장 직속으로 돼 있다. 그래서 해당 실 최고 책임자인 임 비서실장이 직접 보고를 맡기로 결정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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