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학생 매년 증가...보건행정과 '대상' 수상
‘손편지 쓰기’는 학생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써서 은사들에게 보내는 행사다.
마산대학교는 이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두 번째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한 ‘손편지 쓰기’ 시상식을 열었다.
영예의 대상인 '은혜상'은 가장 많은 편지를 쓴 보건행정과가 차지했다. 그외 6개 학과도 단체상을 받았다.
또 편지 내용 우수한 이인규(간호학과 4년) 학생 등 13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마산대학교의 스승의 날 기념 편지쓰기는 2014년 590통을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편지가 접수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922통의 편지가 접수돼 발송됐다.
행사를 주관한 대학 입학홍보처 배구택 팀장은 "김영란법 등으로 우울한 스승의 날을 보내고 있는 일선 교사들에게 손편지가 조금의 위로가 되고, 사제 간의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