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 '스승의 날 손편지 쓰기' 올해 1922통…해마나 늘어

기사등록 2018/05/15 19:44:13

참여 학생 매년 증가...보건행정과 '대상' 수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마산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오식완(앞줄 오른쪽 세 번째) 총장이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한 ‘고교 은사에게 손편지 쓰기’ 입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05.15.(사진=마산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의 마산대학교(총장 오식완)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는 ‘고교 은사에게 손편지 쓰기’ 행사가 매년 참가 학생이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손편지 쓰기’는 학생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써서 은사들에게 보내는 행사다.

마산대학교는 이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두 번째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한 ‘손편지 쓰기’ 시상식을 열었다.

영예의 대상인 '은혜상'은 가장 많은 편지를 쓴 보건행정과가 차지했다. 그외 6개 학과도 단체상을 받았다.

또 편지 내용 우수한 이인규(간호학과 4년) 학생 등 13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마산대학교의 스승의 날 기념 편지쓰기는 2014년 590통을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편지가 접수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922통의 편지가 접수돼 발송됐다.

행사를 주관한 대학 입학홍보처 배구택 팀장은 "김영란법 등으로 우울한 스승의 날을 보내고 있는 일선 교사들에게 손편지가 조금의 위로가 되고, 사제 간의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