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예비후보 "황신모 단일후보 추대증 반납하라"

기사등록 2018/05/14 17:34:30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심의보(사진 왼쪽)·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2018.04.26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6·13 지방선거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충북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추대위)로부터 단일 후보로 추대된 황신모 예비후보의 추대증 반납을 요구하고 나섰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이 선택한 단일후보'란 출처 불명의 명칭으로 충북교육 가족과 163만 도민의 숭고한 주권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며 "추대위 대표 A씨와 공모자 B씨는 지난 9일 충북선관위로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신문광고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대위에서 단일후보로 추대증을 받은 사실이 오히려 충북교육의 미래와 대한민국 백년대계에 중대한 오욕을 남기는 것"이라며 "추대증을 즉시 반납하고 163만 충북도민의 교육 비전을 위한 생산적인 담론의 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황 예비후보는 법률 위반 혐의로 추대위의 관계자가 검찰에 고발된 사실에 대해 충북교육 가족과 163만 충북도민에게 사실을 있는 대로 밝히고 '충북이 선택한 단일후보' 명칭 사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씨 등은 지난달 말 충북 지역 3개 일간 신문에 황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심 예비후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가 지난 9일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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